오토캠핑의 성지 동해 망상에서 환상의 여행펫티켓 '드론라이트쇼' 열려

▲ 동해시와 한국관광공사는 공동으로 지난 27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 광장에서 1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관한 가운데 밤 8시 30분~8시 40분까지 10분간 드론 300대를 활용해 10컷 이내로 구성한 여행자 반려동물 에티켓을 홍보하는 여행펫티켓 ‘드론라이트쇼’행사를 가졌다.

오토캠핑의 성지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드론 300대가 야간에 비행해 10컷의 펫티켓을 홍보하는 여행펫티켓 ‘드론라이트쇼’가 전국 최초로 열려 가을 밤하늘을 환상의 반려동물 메시지로 수 놓았다.

동해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분간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관람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펫티켓 ‘드론 라이트쇼’ 행사를 가졌다.

6600만원을 들여 진행한 이번 여행펫티켓 드론하이트쇼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여행하는 시민·관광객이 점차 증가함께 따라 한국관광공사 주관, 다온아이앤씨의 사회공헌사업으로 펫과 함께하는 펫티켓 여행문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가 시작되자 리조트 광장에 모든 불빛이 소등됐고, 수평행렬을 이루며 대기중인 300대의 드론에 장착된 조명에 빛이 점등되면서 어두웠던 주위가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었다.

경쾌한 리듬의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일제히 드론 무리가 리조트 앞 망상해변 상공을 수직으로 이륙하는 모습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면서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드론 무리가 약 10분간 망상해변 30~70m 상공에서 상하좌우 역동적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군무를 펼치는 다이나믹한 장면은 연이은 탄성으로 이어졌다.

또 형형색색의 불빛이 사람과 반려견 이미지를 형상화하면서 펫티켓 여행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연출하는 장면은 이색 볼거리를 만들어 내며 드론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펫티켓 여행문화가 안착되고, 많은 관광객이 동해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월출 시 문화관광과장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우리 지역에서 행사를 펼쳐준 한국관광공사와 다온아이앤씨의 노력으로 관람객들에게 짧았지만 가을 밤 잊지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드론라이트쇼는 지난 8월 서울숲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방영일에 ‘고래 드론쇼’를 공연해 인기를 끌은바 있다. 한편 펫티켓은 펫(반려동물)과 에티켓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