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에 중독돼가는 미국… “중국에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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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자국 최대 사회 문제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 중독과 관련, 이 약품의 원료 공급처로 지목된 중국에 대한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죽음의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이 중국을 통해 대거 미국에 유입되면서 '신(新)아편전쟁'이라고 불리는 미·중 간 마약 갈등이 격화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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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인·모르핀 50·100배 위력
작년 7만명 펜타닐 중독 사망
18∼49세 사망원인 1위 떠올라
주로 중국서 핵심원료 공급돼
멕시코 비밀공장서 생산·유통
美 “정보공유 협조 않으면 제재”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회의에서 “미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미국으로 밀수된 펜타닐의 대부분은 멕시코의 비밀 실험실에서 생산되며 핵심 원료인 화학물질은 중국에서 조달된다”면서 “(펜타닐을 막기 위한 시도는) 중국과의 대결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대도시 대로에 펜타닐을 투약한 이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거나, 보행 중 그대로 서서 잠든 경우까지 목격돼 위기감이 큰 상태다. 일각에서 19세기 중국 청나라를 패망시킨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는 아편과 비교, 펜타닐이 현대 미국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할 정도다. 이는 또 미국이 펜타닐 대응을 과거 중국과 현재 중국의 상황을 엮어 신아편전쟁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이 불법 마약 밀매를 중단하는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묻기 위해 다자간 연합을 구축해야 할 때”라면서 “중국이 기소를 포함해 자금세탁 수사, 펜타닐 및 펜타닐 밀매 등에 대한 정보 공유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제재, 비자 제한 등 일방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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