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일기] 자밀 워니? 아니 김단비를 만났어요, 어떻게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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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9일 일요일 아산이순신체육관/날씨 : 체육관 도착하니 눈이 또 온다.
"자밀 워니를 만났어요. 어떻게 할 거예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KBL에 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규섭 IB SPORTS 해설위원이 남긴 말이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모두 팀을 떠났음에도 아산 우리은행이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건 김단비의 존재 덕분이다.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은 김단비를 보고 "워니 같은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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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를 만났어요. 어떻게 할 거예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KBL에 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규섭 IB SPORTS 해설위원이 남긴 말이다. 이규섭 해설위원의 이 발언으로 농구팬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펼쳤지만 그만큼 워니의 존재는 현재 KBL에서 독보적이다.
KBL에 워니가 있다면 WKBL에는 김단비가 있다. 김단비는 리빙 레전드다.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며 공수 양면에서 빈틈이 없다. 올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서 평균 21.7점 11.0리바운드 3.8어시스트 2.0스틸 1.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모두 팀을 떠났음에도 아산 우리은행이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건 김단비의 존재 덕분이다.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은 김단비를 보고 “워니 같은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역시 “사실 맞는 말이다. 워니보다 더 한다. 반박 불가라고 생각한다”며 “(김)단비의 역할이 안팎에서 다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우리가 이렇게 성적을 내는 것도 단비 덕이 많다.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웃었다.

선발 출전한 김단비의 몸놀림은 초반부터 가벼웠다.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배혜윤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동명이인 김단비와의 매치업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이 파울로 제어하려 했지만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다. 김단비는 자유투 8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1쿼터 우리은행의 점수 16점 중 14점을 책임졌다.
2쿼터 김단비는 야투가 흔들렸지만 그럼에도 5점을 추가로 적립했다. 또한 수비에서 삼성생명의 기둥 배혜윤을 완벽하게 제어했다. 후반 들어 김단비는 공격에서 침묵했다. 그러나 스틸 2개와 블록슛 1개를 해내며 수비로 팀에 공헌했다.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심인 워니 떠올리기 충분했다.

이날 김단비는 31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7스틸 2블록슛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자신이 왜 워니와 비교되는지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19승 8패가 됐고, 부산 BNK썸(18승 8패)을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삼성생명은 배혜윤(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해란(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으나 김단비를 제어하지 못하며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다. 이날 패배로 4연패(15승 12패)에 빠졌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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