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한가인의 투명 피부, 사실은 이 아침 습관 덕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평소 아침에 세안제를 쓰지 않는 피부 관리 습관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이 아들을 훈육할 때 나오는 진짜 모습 (+아침세안법, 피부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가인은, 아침 세수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받고 "세수, 근데 저 아침에는 물세안만 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밤에 다 씻고 자가지고, 그리고 약간 건성에 가까운 편이라 굳이 세안제 아침에는 안 써요"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아침 세안제 생략, 자극 줄이면 수분 유지에 도움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피부 타입이 건성에 가까운 사람들은 세안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 본연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피부 당김이나 각질, 속건조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침에는 아직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피부가 비교적 깨끗한 상태이기 때문에,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 물세안을 하면 피지 보호막을 유지한 채, 얼굴 표면의 가벼운 먼지나 노폐물만 제거할 수 있다.

건성 피부의 경우, 피부 장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리 요소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수분 손실도 빨라진다. 따라서 밤에 이미 클렌징을 마친 상태라면, 아침에는 간단한 물세안으로 충분하다.

불필요한 과정은 줄여나가는 '스킵 케어(Skip-care)' 트렌드

픽데일리

최근에는 '스킵 케어(Skip-care)' 트렌드와 함께 불필요한 세안과 과도한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는 흐름이 뷰티 업계에 전반적으로 자리잡았다. 한가인의 세안 루틴 역시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또한 미온수로 세안을 할 경우,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하루의 시작을 깔끔하게 열 수 있다. 이후 토너나 수분크림 등 최소한의 기초 화장품으로 수분을 공급하면, 과도한 제품 사용 없이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한가인처럼 밤에 꼼꼼하게 세안한 후 잠들고, 아침에는 자극을 줄인 물세안으로 피부 리듬을 유지하는 습관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관리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