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7년 방치 장호원 이황리 흉물 아파트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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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국도변에 '흉물'로 방치돼 지역의 체면을 깎아내리고 안전 우려까지 키웠던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 아파트 공사가 마침내 재개됐다.
이천시는 관계기관과 협의와 이해 관계자 조정, 사업 정상화 지원을 강도 높게 추진하며 교착 상태를 깨는 데 주력했고 결국 공사 재개라는 결과를 끌어냈다.
시는 지난 26일 현장에서 공사 재개식과 안전기원제를 열며 장기간 멈춰 있던 사업의 본격적인 재출발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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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흉물 아파트 현장은 공사 중단 상태로 수십년을 버티며 도시 미관 훼손은 물론 각종 안전 문제와 주민 불편을 야기해 왔다. 붕괴 위험과 범죄 우려, 슬럼화 논란까지 겹치며 방치 행정의 상징이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전환점은 민선8기 들어 마련됐다. 이천시는 관계기관과 협의와 이해 관계자 조정, 사업 정상화 지원을 강도 높게 추진하며 교착 상태를 깨는 데 주력했고 결국 공사 재개라는 결과를 끌어냈다.
시는 지난 26일 현장에서 공사 재개식과 안전기원제를 열며 장기간 멈춰 있던 사업의 본격적인 재출발을 공식화했다. 새 아파트 단지는 '카사펠리스'라는 이름으로 방치됐던 흉물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6층으로 35-A(570가구), 44B(240가구), 59C(120가구) 등 총 930가구 5개 동으로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이미지 개선은 물론 정주 여건 향상과 상권회복 등 연쇄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김경희 시장은 "27년간 멈춰 있던 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기 방치 건축물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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