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미안해” 이지혜, ‘욕설·폭행’ 서지영 부둥켜 안아…고작 19살이었다(관종언니)

이슬기 2024. 9. 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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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과거 불화를 뉘우치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19일 이지혜는 자신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22년 만에 밝히는 샵 해체 그 뒷이야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샵의 멤버 서지영, 이지혜의 욕설·폭행 파문 이야기를 페이크 다큐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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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뉴스엔 이슬기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과거 불화를 뉘우치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19일 이지혜는 자신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22년 만에 밝히는 샵 해체 그 뒷이야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샵의 멤버 서지영, 이지혜의 욕설·폭행 파문 이야기를 페이크 다큐로 재구성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페이크 다큐계의 전도연'이란 찬사를 듣게 됐다. 쏟아지는 연기 호평에 나날이 연기에 대한 욕망은 커져만 가고 많은 고민 끝에 내 인생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 한번 연기해보고자 한다"며 샵 해체 기자회견 다음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선정했다.

그렇게 이지혜는 지난 2002년 10월 연예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이지혜와 서지영의 과거 불화를 이야기했다. 영상에는 샵 해체 이후 멤버들이 재회한 모습을 담았다. 유세윤이 장석현, 뮤지가 크리스, 초아가 서지영으로 각각 분해 연기를 펼쳤다.

이지혜는 서지영 역의 초아에게 “지영아 미안하다. 나 한 번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었다. 언니 답지 못했던 거 같다”며 울먹였다. 초아는 “언니 울지 마요. 그 때 너무 어렸잖아요. 첫 만남 때 저는 18살이었고, 언니는 19살이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지혜는 “우리 진짜 화해하자, 이런 인연도 없다”며 실제 서지영이 준 인형을 꺼냈다.

이지혜는 “나의 꿈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다. 샵이란 이름으로 샵의 노래를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함께 부르고 싶다. 그리고 노래하는 엄마를 제일 좋아하는 태리, 엘리에게 내 인생의 화양연화, 샵 시절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 엄마를 보여주고 싶다. 그 꿈이 이뤄지길 매일 밤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 이지혜는 영상 댓글을 통해 "오늘 오랜 시간 이야기하고 싶었던 저희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봤다. 물론 우리 멤버들도 다 보여줬다. 샵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저의 바람이 통하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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