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승하러 다녀본 후기 간단 요약(그랑꼴레오스 포함)

1. 푸조 5008 디젤

 - 굳이 푸조를 탈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도 푸조의 디젤은 알아줍니다.

 - 성능은 여러모로 평타였습니다.

 - 브레이크 밟을 때 특유의 밀리다가 콱 잡히는 불쾌한 느낌이 있습니다.

 - 실구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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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반떼 CN7 가솔린 / 친구 차 LPG

 - 같은 날 그랜져를 탔는 데 더 잘 만든 차는 아반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차가 가벼운 느낌(날리는 느낌)이 드는 건 차급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 이 가격에 이 정도 차라면 감지덕지 아닐까요?

 - 실구매? 저는 늦었고 동생이나 주변 신입에게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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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쏘나타 디 엣지 가솔린

 - 친구 차라서 시승해봤고 자주 옆에 탑니다.

 - 현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가장 어울리는 차가 코나, 그 다음이 쏘나타라고 생각합니다.

 - 현대가 드디어! 라는 소리가 나온 차 였습니다. 정말 운동성능 정숙성, 실내, 옵션 모두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 아반떼 타거나 그랜져 타겠다. 아니면 suv를 타겠다. 쏘나타가 비집고 들어갈 시장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 중형차로서 아주 좋습니다. 제가 뉴 캠리(2017모델) 차주인데... 쏘나타 대박입니다.

 - 딱 하나..요즘 차 값 다들 아시죠? 쏘나타가 4천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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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랜져 GN7 가솔린

 - 굉장히 조용하고 옵션이 많았습니다.

 - 고급감도 제네시스보다는 떨어질 지 몰라도 나름대로 느껴집니다.

 - 차가 좀 굼뜹니다. 범고래 같달까요? 편한만큼 움직임이 예민하지 못 합니다. 애초에 그런 차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했고요.

 - 디자인이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지만 못 생겼습니다.

 - 실구매? 30% 미만입니다. 차라리 제네시스나 렉서스를 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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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더 뉴 그랜져 가솔린

 - 제 차 사고로 대차받아서 5일동안 운전했습니다.

 - 조용하고 잘 움직여줘서 참 좋은 차라고 생각했습니다.

 - 지금도 중고로 사라고 하면 사겠습니다.

 - 앞 화면에 시계가 박혀있는데 진짜 불호입니다.

 - 실구매? 누군가 중고로 산다 그러면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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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아 EV6 GT

 - 처음으로 전기차를 운전해봤습니다. 미래라는 것이 내 피부로 느껴진다면 이런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조용함 속의 엄청난 가속. 정숙, 운동성능 모두 뛰어났습니다.

 - 실구매? 차 값도 비싸고 전기차 자체에 대한 지식이 없어  제가 진짜 차를 살 때 고민해보겠죠? 

 - 디자인으로만 따지면 아이오닉5가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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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렉서스 es300h

 - 디자인(취향), 도장상태, 실내의 고급감, 정숙함, 나름의 운동성능, 연비 모두 좋았습니다.

 - 현대 기아에 미치지 못하는 실내 옵션. 특히 주차 후면 카메라 화질 구데기

 - 저의 현실적인 드림카입니다.

 - 이건 쓸데없는 소리입니다만, 서비스 센터에서의 경험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분위기가 조용하고 친절합니다. 

 - 서비스 태도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구매에 의외로 영향을 줍니다. 사람은 때때로 이성보다 감정에 따라 움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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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GV80 가솔린

 - 삼촌 차라 몇 번 운행해봤습니다. 뒤뚱거리기 1대장입니다.

 - 그러나 고급스럽고 넓고 조용합니다.

 - 실구매? 인터넷에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GV80은 돈 있는 사람이 사는 차입니다. 

 - 제가 그 정도 부자가 된다면 세단이라면 7시리즈, ES, LS 미니밴이라면 알파드, SUV라면 X5, RX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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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파크(가솔린)

 - 제 첫 차 입니다. 경차인데 나름대로 하체가 무겁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ㅋㅋ

 - 차에 대해 잘 모를 때(지금도 모름) 탄 차라 기억이 별로 없네요.

 - 힘이 약한 건 당연하고요, 그래도 나름대로 움직임이 나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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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캠리(2017) 가솔린

 - 8번까지는(5 빼고) 다 최신 차량들이고 스파크는 '스파크'입니다. 2014모델인가 그렇습니다.

 - 현재 제가 타는 차입니다. 

 - 일뽕거르고 차 자체는 잘 움직이고 고장은 정말 안납니다. 만족스러워서 다음 차로 RAV4(PHEV) 알아보고 있습니다.

 - 대신 엔진 소리, 노면 소리 다 들어오고요 비 오는 날 처마 밑에 차 대놓으면 철판 두드리는 소리 들립니다.

 - 요약하자면 NVH는 별로고요 모든 면이 평균이고 의외로 물렁거리지 않고 고속 운동성능 괜찮습니다. 고장은 잘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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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을 둔 이유는 이 글을 적게 된 이유가 지금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욕하시거나 알바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전 알등이고 그냥 차 좋아서 시승이나 댕겨본 개인일 뿐입니다.

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글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반박도 하면서 재미를 느낍니다. 그래서 적은거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11. 더 뉴 쏘렌토 4세대 VS 그랑꼴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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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번 주에 그랑꼴레오스와 같은 날 시승했습니다. 둘 다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취향차리라고 봅니다.

 - 실내는 쏘렌토가 더 낫습니다.

 - 정숙성도 쏘렌토가 더 낫습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차와 운전자의 연결감, 일체감입니다.

 - 저는 이 부분에서 그랑꼴레오스의 압승입니다.

 - 그래서 뭐 사겠느냐? 물으면 와이프의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랑꼴레오스가 현대 기아였으면 많이 팔렸을거야. 내가 굳이 르노 차를 사야되는 이유가 아직 부족해."

- 사실 그렇죠. 우리가 서민 차로 불리는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 푸조, 폭스바겐, 도요타 등등 우리가 굳이 서민 차를 타는 데 돈 더 보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미 현대 기아가 차를 잘 만들고 유지보수 비용도 아주 합리적이니까요. 현대 기아의 아성을 이겨낼 브랜드가 앞으로 나타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