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생김새와 외모 때문에 못 생겼다는 말이 저절로 툭 튀어나올 정도로 수식어가 되어버린 '바다 괴물' 물고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랍고 충격적인 사실은 이 바다 괴물 물고기가 스스로 성전환을 한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성전환을 한다고 합니다.


짝짓기는 일종의 번식을 하기 위해서인데 종족 번식과 유지를 위해 기꺼이 성전환까지 한다는 물고기. 한마디로 말해 충격 그 자체 아닌가요.
못 생긴 외모 때문에 공포와 두려움을 주는 한편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암컷이 수컷으로 성전환하는 이 바다 괴물 물고기의 정체는 바로 '혹돔(Semicossyphus reticulatus)'이라고 합니다.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아주 독특한 특징을 지닌 혹돔은 이마 위에 커다란 혹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중의 특징입니다.
물론 혹돔은 처음부터 이마에 혹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성장하면서 점점 외형이 바뀌어서는 사진 속의 혹돔 모습으로 자라게 된다는 것.

혹돔의 혹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주 재미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숙한 수컷이면 수컷일수록 이 혹이 뚜렷해진다는 점인데요.
암컷보다 수컷 혹돔의 혹이 더 큰 이유는 정소호르몬이 점점 분비되면서 혹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신기하지 않습니까.


못 생긴 외모 때문에 바다 괴물로 불리기도 하는 혹돔은 어릴 때는 성별이 크게 구본되지 않지만 성장하면서 대부분 암컷으로 성이 분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 소수의 혹돔의 경우에는 여러 해에 걸쳐 서서히 수컷으로 바뀌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이를 가리켜서 성전환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죠.


가장 특이한 점은 이 성전환하는 이유입니다. 혹돔은 사회적 상황에 따라서 성비를 조절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만약 무리에 수컷이 없다고 한다면 가장 큰 암컷이 수컷으로 변하는 것으로 무리 내 성비를 맞추는 혹돔. 정말 놀랍고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가장 큰 암컷이 수컷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지만 무리에서 선택을 해서 성전환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혹돔.
정말 신비로운 혹돔의 신체 비밀 아닌가요. 지구상에 스스로 성전환을 하는 물고기가 있다니 너무 놀라서 할 말을 잃게 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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