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북한, 지진 발생 하루만에 신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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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튀르키예의 남부 지역과 시리아의 서북부 지역에서 6일에 일어난 대규모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외신을 인용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천900여명, 부상자는 1만5천여명에 달한다"며 튀르키예의 피해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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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튀르키예의 남부 지역과 시리아의 서북부 지역에서 6일에 일어난 대규모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외신을 인용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천900여명, 부상자는 1만5천여명에 달한다"며 튀르키예의 피해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우호 관계인 시리아에 대해서도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을 인용해 "1천400여명이 목숨을 잃고 3천500여명이 부상당했다. 역사 유적들도 손상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보통 주요 국제뉴스를 수일간의 시차를 두고 보도한다. 이번 소식을 비교적 신속히 보도한 것은 수천 명의 인명 피해를 낳은 참사에 대한 북한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수교국인 터키와 시리아에 애도를 표할 가능성도 있다.
2015년 10월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이었던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그해 폭탄테러로 인명 피해를 본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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