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 몸매’ 최준희 “골반 괴사 통증 극심”…하반신 자르고 싶을 정도?

이지원 2025. 3. 1. 13: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헬스] 최준희 골반 통증 호소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바디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최준희가 극심한 골반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최준희 유튜브 영상 캡처/최준희 인스타그램]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준희(21)가 극심한 골반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체중이 늘었다가 47㎏까지 감량 후 탄탄한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최준희의 유튜브 채널 '준희'에는 '그녀의 패션쇼 [VLOG] 런웨이/덕다이브/페노메논시퍼/지플랫/골반괴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준희는 아침부터 반신욕을 하며 "오늘은 패션쇼 리허설 날이다. 그런데 아침부터 왜 제가 이러고 있냐면 골반 괴사된 게 너무 아프다. 죽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쇼가 이틀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 급한 대로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무리 안 가게 해야 한다. 리허설 끝나고도 정형외과 가서 충격파치료받고 마사지기기도 계속 사용 중이다. 이게 너무 시큰시큰거리고 아프다. 진짜 겪어보신 분들만 알 거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그냥 빨리 인공 관절을 끼워버리고 싶다. 그냥 골반 밑 하반신 밑을 잘라버리고 싶다"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외출 준비를 하면서도 "아무리 봐도 골반이 싸하다. 나는 원래 패션쇼 준비하는 브이로그 찍으려고 했는데 정말 우울하다. 다들 건강 잘 챙겨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리허설을 마친 후 귀가해 잠을 자던 최준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골반이 걸을 때 너무 아플까 봐 일찍 일어났다. 지금 이렇게 고통을 빨리 느끼고 있으면 이따가 고통이 무뎌질 것 같아서 일찍 깼다. 진통제를 다섯 알 먹고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테로이드 고용량 투여로 인해 대퇴골 괴사될 수 있어

최준희는 작년 골반괴사를 알리며 원인이 루푸스병 치료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 운동강도, 식단조절 때문에 일어난 괴사가 아닌 5~6년 전 루푸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며 "내 다이어트를 욕보이게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루푸스병은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증상 조절을 위해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부작용으로 뼈에 괴사가 올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허벅지뼈 위쪽 끝 부분인 대퇴골두까지 들어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하는 것을 말한다. 괴사한 대퇴골두에 계속 압력이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골절되고, 주변 고관절까지 손상될 수 있다.

원인으로는 외상, 가족력, 과도한 음주와 스테로이드제 사용 등이 있다. 사타구니, 엉덩이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통증이 심하면 보행이 힘들어질 수 있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나 다리를 벌리면 통증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통증 심하면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고려해야

병기는 1기부터 4기까지 있다. 1기와 2기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3기와 4기에 해당되면 통증이 극심해 인공관절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최준희는 현재 3기로 알려져 있다.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은 괴사로 망가진 고관절을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이다. 병변이 있는 고관절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기구를 삽입해 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없애는 것이다. 최근에는 관절면을 마모에 강한 4세대 세라믹을 사용해 인공고관절의 수명이 20~30년 이상으로 연장됐다.

다만, 수술 후에는 이전 본인의 관절에 비해 유연성이 아주 뛰어나지 않으므로 고관절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뛰어내리는 낙하 운동이나 몸을 부딪치는 축구‧농구 등의 운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그 외에 걷거나 뛰는 것은 괜찮다. 수술 후에는 1년마다 한 번씩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퇴골두 골괴사를 예방하려면 과음을 피하고 질병으로 인해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또는 장기 투여한다면 고관절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괴사로 인해 통증이 심할 때는 최준희와 같이 반신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0도 정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관절 주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항염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