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늘며 젊은층 필수템 자리잡은 ‘이것’…신규 가입 급증, 뭐길래
항공지 지연·무사고 환급 등 ‘맞춤 특약’ 다양
“해외여행 갈 때 여행자보험은 필수템 아니예요?”
최근 여행자보험이 2030세대 사이에서 ‘여행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023년 172만건으로 증가하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173만3000건을 넘어섰다. 올해 여행자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mk/20251014092403530kllg.jpg)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입은 상해·질병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치료비를 보상하고 여행 중 사고로 휴대품 파손 시 수리비를 보장해준다.
최근에는 항공기 및 수하물 결항·지연으로 인한 식사·숙박·교통비 등을 보상해주거나 무사고 귀환 시 환급을 해주는 상품 등 다양한 맞춤 특약이 나와 눈길을 끈다.
KB손해보험, 삼성화재, 카카오페이손보, 현대해상 등이 선보인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상 특약은 항공기가 일정 시간 이상 지연되면 일정액의 보험금을 무조건 지급 해준다.
기존에는 항공기 지연 특약의 경우 실제 지출한 영수증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지수형은 항공편 지연 사실만으로 즉시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여행 출발 전 언제 어디서든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고, 롯데손해보험은 비행기 탑승 전이라면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손보는 무사고 귀국 시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안전 귀국 환급’ 서비스를 업계 첫 출시했다.
올해 여행자보험 전체 원수보험료는 약 927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원수보험료 기준 여행자보험 시장 규모는 2022년 333억원, 2023년 720억원에서 매년 증가하는 모습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계약 건수가 늘었으나 특히 젊은층의 가입 증가세가 뚜렷하다. 20∼29세 비중은 2021년 9.1%에 그쳤으나 올해 25.1%로 3배정도 껑충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소액으로 단기간 보장하는 상품이 많아지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 형태가 늘어나며 가입 부담이 줄어든 것이 젊은층 관심을 높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행자보험은 단순가격 비교보다 보장 한도, 자기부담금 조건, 특약 구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항공 지연·결항 보장과 해외의료비 한도 등을 체크하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대부분 보험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권번호와 항공편 정보만 입력하면 수분 내 가입할 수 있다.
또 보험사별 여행자보험 특약과 가격 비교는 보험다모아나 네이버페이 여행자보험 비교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다만, 실손보험에 이미 가입해 있는 경우 해외여행자보험의 국내 실손의료비 보장을 중복해 받을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이점을 숙지하지 않고 가입할 경우 동일한 보장을 중복가입하면서 보험료만 이중부담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실손보험 가입여부는 금융감독원 파인 ‘내보험다보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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