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여행지

충남 논산에 위치한 한 호수가 최근 가족 단위 여행객뿐 아니라 걷기 여행자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호수 산책로를 넘어, 발아래로 수면이 내려다보이는 특별한 구조물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육지에 기대지 않고 물 위를 걷는 듯한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지역 다리들과도 확연히 차별화된다. 특히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7~8월에는 탁 트인 시야와 함께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도심보다 한결 쾌적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또 다른 풍경이 시작된다. 호수 위를 따라 이어지는 조명,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야경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SNS를 중심으로 야경 포토존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다.
대부분의 출렁다리가 산속에 위치한 것과 달리, 이곳은 수면 위에 조성돼 있어 개방감이 매우 뛰어나다. 무엇보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방문객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여름휴가철,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탑정호 출렁다리로 떠나보자.
탑정호 출렁다리
“호수 위에 설치된 국내 최장 출렁다리, 출렁다리 좋아한다면 여긴 꼭 가야 해요!”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69에 조성된 ‘탑정호 출렁다리’는 지역의 대표 관광 인프라로 2020년 10월 완공됐다.
2018년 8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2년간의 공사 끝에 현재의 모습이 완성됐으며, 길이 600미터로 호수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 중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이 기록은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식 인증도 받았다.
다리의 전체 구조는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걸을수록 수면 위를 걷는 듯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하늘과 호수가 맞닿는 넓은 시야와 함께 조성돼 있어 도보 여행객이나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주변에는 탑정호 복합유원지 조성이 병행되고 있어 단순한 산책 외에도 다양한 휴양·레저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상이하다. 3월부터 5월, 9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름철인 6~8월에는 야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 종료로 다소 조기 마감되며, 입장 마감 시간은 계절별로 약 30분 앞당겨진다. 연중무휴로 개방되지만 기상악화나 시설 점검 시에는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따로 없으며, 주차장도 423대 규모로 조성돼 있어 단체 여행이나 가족 단위 방문에도 불편이 없다.
야경 관람을 위해 오후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주차장 혼잡도를 고려한 여유 있는 일정이 필요하다.

단순한 출렁다리를 넘어, 지역 관광의 중심축으로 성장 중인 탑정호는 여름철 경관과 야간 조명, 넓은 동선까지 모두 갖춘 복합형 산책명소다. 이러한 매력을 가진 탑정호 출렁다리로 놓치지 말고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