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17일 열전 마무리…한국 종합 13위
이재상 2026. 2. 23. 20:11
【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폐회식은 '뷰티 인 액션'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화려하게 시작됐습니다.
베로나 아레나의 오페라 명장면이 오프닝 영상으로 재연되면서 올림픽의 마지막 밤을 수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입장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과 은메달 두 개를 따낸 황대헌이 공동 기수로 태극기를 들었습니다.
대회를 밝혔던 성화는 이탈리아 쇼트트랙 스타 아리안나 폰타나의 손에서 꺼졌습니다.
IOC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은 올림픽기를 다음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에 넘겼습니다.
[커스티 코번트리 / IOC 위원장 : 2026 동계올림픽의 폐회를 선언합니다. 2030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다시 만납시다.]
우리 대표팀은 종합 13위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목표였던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쇼트트랙에서는 김길리의 2관왕 활약 속에 전통의 강세를 이어갔고,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도 감동적인 금빛 질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습니다.
17일간 이어진 겨울 축제를 끝으로 세계는 이제 4년 뒤 프랑스 알프스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