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안 가" 살라, 리버풀 떠나 PSG행 유력→이강인과 같이 뛰나

맹봉주 기자 2024. 10.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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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계약 종료를 앞둔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설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살라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고 전했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은 2021년부터 살라에게 관심이 있었다. 특히 구단 수뇌부는 최근 몇 년 사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며 이들을 채울 슈퍼스타 영입의 필요성을 느꼈다. 살라가 이들을 대신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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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버풀과 계약 종료를 앞둔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설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살라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고 전했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은 2021년부터 살라에게 관심이 있었다. 특히 구단 수뇌부는 최근 몇 년 사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며 이들을 채울 슈퍼스타 영입의 필요성을 느꼈다. 살라가 이들을 대신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알렸다.

살라에게 제시할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공개했다. 3년으로 살라가 원하는 다년 계약이다. 주급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에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아직 살라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살라와 기존 계약이 종료되는데 연장 계약 제시도 못한 상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적 소문에 살이 붙는다.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돈다발을 들고 유혹했지만 결국 살라는 리버풀에 남았다.

▲ 살라는 리버풀 전설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더 이상 이룰 게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숱한 우승컵들을 들어 올렸다.

개인 영광도 뒤따랐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7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3번이나 차지했다. 리버풀 구단 역대 득점 1위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향해 가지만 여전히 대체불가 리버풀 에이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9경기 5골로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된다.

살라가 새로운 도전을 택한다면 파리 생제르맹으로 갈 확률이 높다. '더 선'은 "살라는 여전히 최상위 리그에서 경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보단 유럽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파리 생제르맹이 살라를 품는다면, 이강인과 같이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살라 영입은 파리 생제르맹으로서 전력 상승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다.

리버풀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재계약을 제시하더라도 돈, 기간 등 여러 조건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밀리는 게 사실이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4일 기자회견에서 살라 재계약 질문이 나오자 "항상 물어보는 얘기다. 매일같이 똑같은 걸 물어본다"며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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