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캡틴SON 이번이 마지막일까...토트넘, 24-25시즌 PL 25인 명단 확정→레길론·스펜스 포함

김아인 기자 2024. 9.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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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인 명단이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마감 이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20개 팀에 대한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확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는 스펜스와 레길론의 이름이 없었는데 프리미어리그 명단에는 포함됐다.

프리시즌 기간 준수한 컨디션을 보이면서 미래 거취에 대한 전망이 달라지기도 했는데, 유로파리그에는 빠진 대신 1군 명단엔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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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토트넘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인 명단이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마감 이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20개 팀에 대한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클럽은 한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 최대 25명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비 홈그로운 선수가 17명이 넘으면 안되고, 나머지 8명이 홈그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로 구성되어야 한다. 홈그로운 선수란 21세가 되기 전 세 시즌 동안 잉글랜드 축구협회 또는 웨일스 축구협회에 등록된 클럽에서 뛰었던 선수를 뜻한다. 또 클럽의 21세 이하 선수는 25인 명단에 포함되진 않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는 있다.


토트넘은 총 23명의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 홈그로운에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라두 드라구신,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 세르히오 레길론,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마타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티모 베르너가 있다.


홈그로운 선수는 브랜든 오스틴,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맥스 롭슨, 도미닉 솔란케, 제드 스펜스가 있다. 이 외에 U-21 명단에는 마이키 무어,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윌슨 오도베르 등이 명단을 채웠다. 내년 1월에는 강원FC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이 합류할 예정이라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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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확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는 스펜스와 레길론의 이름이 없었는데 프리미어리그 명단에는 포함됐다. 스펜스는 지난 시즌까지 입지가 좁아지면서 쭉 임대를 다녔다. 프리시즌 기간 준수한 컨디션을 보이면서 미래 거취에 대한 전망이 달라지기도 했는데, 유로파리그에는 빠진 대신 1군 명단엔 포함됐다.


레길론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여름 동안 이적을 모색했지만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레길론 역시 유로파리그 명단엔 이름이 오르지 못했지만 일단 1군팀에는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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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변화를 가졌다. 개막 후 화끈한 공격축구로 한때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부상자 대거 발생과 전술 한계점을 노출하면서 오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에 복귀하면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게 됐다. 하지만 개막 후 1승 1무 1패에 그치면서 아직까지 아쉬운 흐름에 있다. 리그 휴식기 이후 가장 중요한 아스널과의 라이벌 매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동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의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30대 중반에 가까워진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을 유력하다고 보고 있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 등 소문이 떠오르면서 향후 거취에 많은 의문이 따라다니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직 들지 못한 우승컵을 위해 동행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그는 지난달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전설이 되길 바란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는 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꾸준해야 하고 클럽에 무언가 가져다줘야 한다. 난 아직 이 클럽의 전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 때 레전드라 불린다면 정말 기쁠 거다.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에 왔다.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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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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