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라스트 댄스' 메시 향해 "우~~"...여기가 카타르야, 사우디야

김대식 기자 2022. 11. 22.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응원전도 대단했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아라비아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응원하는 팬들은 숫자는 많았지만 응원전에서는 사우디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사우디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섰지만 개인 기술에서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의 응원전도 대단했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아라비아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경기장은 시작 전부터 엄청난 관중이 몰렸다. 모두가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보러왔다고 예상했지만 오산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마치 사우디 홈경기 같았다. 사우디 팬들이 몰린 우측 좌석은 완벽히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사우디 팬들은 공격을 펼치기만 하면 모두가 일어나서 함성을 질렀다. 라스트 댄스를 펼치고 있는 메시를 향한 야유도 잊지 않았다. 메시가 공을 잡기만 하면 "우~~" 소리를 내면서 야유를 퍼부었다. 사우디의 반칙만 나오면 주심을 향해 손가락질을 날렸다.

이렇게 많은 사우디 팬들이 방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나라가 가깝기 때문이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다. 최근 1~2년간 외교 문제로 인해서 두 나라의 외교 관계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축구는 외교와는 다른 문제다. 사우디를 응원하기 위해 수만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대략적으로 경기장에 방문한 팬 중 약 40%가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응원하는 팬들은 숫자는 많았지만 응원전에서는 사우디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현장의 열기는 사우디가 주도했다.

사우디 팬들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차이는 압도적이다. 아르헨티나가 공격이 조금 더 정교했다면 전반전에 참사가 가능했을 정도다. 메시가 전반 10분 만에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리면서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었다. 사우디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섰지만 개인 기술에서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이었다.

전반전은 메시의 선제골을 잘 지킨 아르헨티나의 우세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