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페이 도입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문제입니다. 반면 온라인 결제 시장에 관한 이야기는 찾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의 외래종(?) 애플페이, 과연 온라인 결제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고성장하는 우리나라 간편결제 시장 현황
· 천하의 애플페이가 국내에 쉽게 발 들이지 못하는 이유
· 토종 빅테크의 간편결제 저력
· 애플페이가 던질 변화구는?
· 애플페이 도입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금융 섹터 안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큰 수익을 준 분야는 은행도 아니고 카드사도 아닌, 다름아닌 간편결제 분야예요. 최근 1~2년 사이 카카오페이가 높은 공모가와 주가 급락 때문에 이미지를 망쳐놔서 그렇지, NHN한국사이버결제,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다날, KG이니시스 등 전통의 간편결제 업체들은 아래 주가차트에서 보듯 시장의 성장과 함께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넘버스에서도 간편결제 업체들과 관련한 콘텐츠를 자주 쓰는 편인데요.
바로 얼마 전에는 저희 필진 팟캐김이 신용카드사들의 ‘오픈페이’ 상품에 대해 썼고요. 이 글을 보면 카드사들의 미래가 얼마나 암울한지, 그리고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어떻게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관계가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알리페이,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조각내 버린 카카오페이 등에 대해 다뤘습니다.


간편 결제 시장의 흐름은 소비 시장의 흐름을 읽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비 업종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 간편결제 시장에 대한 스터디를 꼭 하실 것을 권하고요. 특히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상황,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결제 행태 변화,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 싸움 등을 미리 알고 투자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소비재 산업의 이해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애플페이에 대해 글을 써 올립니다.
애플페이를 통해, 우리나라 간편결제 시장의
현재를 파악해 보세요!
1. 간편결제란 사용자가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정보를 스마트폰 등에 저장하고, 물건을 구매할 때는 지문이나 비밀번호 입력과 같이 간단한 인증방식을 거쳐 결제가 이뤄지는 것을 말해요. 지난해 상반기 간편결제는 하루 평균 2317만 건, 무려 7232억 원에 달합니다.
2.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선 카드 마그네틱 선을 긋는 이 방식이 더 자주 쓰이는데요. 애플페이가 쓰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을 쓰는 가맹점은 10%에 못 미친다고 합니다.
3. 결제기술 시장과 금융투자업계, 연구소 등을 두루 취재한 결과,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하면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었는데요. 네·쿠·카 등 주요 빅테크 회사는 각각의 전략을 통해 활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4. 애플페이 성공의 핵심은 아이폰 점유율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그 안에 간편결제를 심은 것이니, 아이폰이 삼성폰보다 더 많이 팔려야겠죠.
5. 애플페이는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몇 년째 출시된다 아니다 소문만 무성합니다. 무슨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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