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카타르월드컵 네덜란드전 행동 후회

허종호 기자 2023. 1. 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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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행동에 대해 후회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방송 페로스 데 라 카예와 인터뷰에서 카타르월드컵을 회상하며 네덜란드전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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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 당시 네덜란드 루이 판할 감독에게 펼친 세리머니. AP뉴시스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행동에 대해 후회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방송 페로스 데 라 카예와 인터뷰에서 카타르월드컵을 회상하며 네덜란드전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메시는 "모든 것이 끝난 뒤 내가 한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 후에 일어난 일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긴장의 순간에 매우 빠르게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는데, 메시는 득점을 올린 후 루이 판할 네덜란드 감독에게 달려가 두 손을 귀에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리고 승리 직후엔 인터뷰를 하다가 근처에 있던 바우트 베흐호르스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뭘 봐, XX 저리 꺼져"라고 폭언했다. 메시는 또 판할 감독, 네덜란드 코치 에드가 다비즈와 논쟁을 벌였다.

메시가 유독 판할 감독에게 민감했던 건 판할 감독의 발언 때문이다. 판할 감독은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많이 뛰지 않는다. 상대 팀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땐 경기에 많이 관여하지 않는다"며 "8년 전 4강전에서 만났을 때도 메시가 출전한지 몰랐을 정도로 잘 막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격돌,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메시는 "판할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 발언을 모두 알고 있었다. 일부 동료들은 ‘그가 말한 것을 봤냐’고 말하기도 했다"며 "(판할 감독을 향한 세리머니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사람은 반응하기 마련이지만 계획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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