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파일럿 필요 없다?' 조종석 없는 AI 자율주행 항공기 선보여..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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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없는 비행기, 타시겠습니까?

사진 : Embraer

항공우주 분야 선두주자인 엠브라에르(Embraer)가 인간 조종사가 필요 없는 항공 여행 혁신을 목표로 세계 최초 AI 여객기 컨셉을 공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AI가 비행기 모든 운영 기능을 대신하여 전통적인 조종사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이 AI 여객기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엠브라에르의 설명이다. 즉, 항공기의 친환경 기술 추진 시스템을 강조하는 것이다. 추진력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전기화 또는 수소 동력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항공 산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폭을 맞추는 행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AI 자율 주행 여객기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적 그리고 규제적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또한, 엠브라에르 자체도 이 여객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현실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사진 : Embraer

엠브라에르는 이 디자인을 선보인 목적은 업계에 영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많은 항공우주 기업들이 비슷한 혁신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앞으로 미래 항공 기술의 중추적인 발전 방향으로 보고 있다.

인간 조종사 없는 AI 자율 주행 여객기 아이디어는 현재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혁신의 정점으로 보고 있는 반면 공상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대부분이다.

AI 여객기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중의 인식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완전 자율 항공기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최고의 안전 기준을 보장하고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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