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기술과 인성이 만나는 의미 있는 협약이 체결됐다.
엘콤,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는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등학교 중·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인지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함께 옳고바른마음으로 믿어주고 안아주고 사랑하자"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의 인성과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현장에서 선보인 10분 간의 인지교육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과 배려의 씨앗을 심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엘콤 홍지준 회장은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며, 기술의 중심에는 반드시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엘콤의 비전인 '창의적 생각, 창의적 행복, 창의적 소통'을 강조했다. 이문하 상무 역시 "기술은 감동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아이들의 정서와 삶에 스며드는 '마음 기반 기술' 구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 나상민 이사장은 "진정한 안전은 시스템이 아닌, 마음에서 출발한다"며, "교육은 지식을 넘어 삶을 지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구호원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회장도 "신뢰와 존중의 문화야말로 가장 근본적인 사회 안전망"이라며, "기술의 진보와 함께 마음의 진화가 일어나야 진정한 미래 사회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급증과 더불어 '기술 + 마음'이라는 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강원도 철원에서 온 세대 가족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전시장을 단순한 기술의 장이 아닌 세대가 공감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바꿔놓으며 감동을 더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케타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