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산도 놓칠 수 없다면? 딱 맞는 완벽한 휴양지 발견

조회 1,8852025. 3. 18.
야영지구도 하반기 완료 예정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보령 바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눈앞이 탁 트이며 광활한 바다가 펼쳐진다.

짙은 녹음 사이로 스며드는 파도 소리,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에 섞여 들려오는 해변의 향기. 숲과 바다가 맞닿은 이곳에서는 산림의 고요함과 바다의 시원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쉬고 싶지만 깊은 산속 휴양림은 답답하게 느껴지고, 해변은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조용히 머물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숲과 바다의 매력을 모두 품은 곳이 있다면 어떨까?

곧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바다 조망형 자연휴양림’이 문을 연다.

출처 : 충남도 (원산도 자연휴양림 방문자안내소)

개장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곳은 숲 속의 평온함과 바다의 장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 공간이다. 과연 이곳은 어디일까?

보령 원산도 자연휴양림 공사 재개, 연내 임시 개장

“바다와 숲 사이에서 망설였던 당신을 위한 새로운 여행지”

출처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령해저터널)

충남 보령 앞바다와 어우러진 명품 휴양림이 올해 안에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 28.4㏊ 부지에 조성 중인 원산도 자연휴양림의 2단계 숙박지구 공사가 최근 다시 시작됐다. 해당 사업에는 총 153억 6천500만 원이 투입됐다.

숙박지구에는 숲 속의 집 5동과 오두막집(캐빈하우스) 4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2%에 이르며, 오는 6월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또 트리하우스 2동, 캐러밴 5개, 숲체험지구 등을 포함한 3단계 야영지구 조성을 위한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출처 : 충남도 (보령 원산도 자연휴양림 한옥동)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하반기 2·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원산도 자연휴양림을 임시 개장할 예정이다.

임시 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내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에서는 바다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좌우로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자리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장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바다 전망을 갖춘 희귀한 휴양 공간으로, 빼어난 자연환경과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며 “조성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해 방문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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