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여기! 문열고 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업계는 12월 넷째 주 일요일인 오늘(22일)은 대부분 의무 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12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8일과 22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3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서울에서는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경기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이번 주에도 특색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대형마트들이 연말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올 크리스마스는 장기화된 고물가에 소비가 침체된 데다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한우 등 육류와 제철 과일 등 할인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이어간다.
이마트, 크리스마스·연말 먹거리전
한우·논알코올 등 최대 50% 할인
이마트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크리스마스·연말 가족 먹거리 할인전을 열고 한우와 와인을 할인 판매하고 논알코올 하이볼을 출시하는 등 연말 모임 먹거리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한우 등심·채끝'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 판매한다. 연말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행사 기간 한우 등심과 채끝의 물량을 약 30톤 준비했다.
장희·금실·킹스베리·만년설·아리향 등 '국산의힘 딸기' 전 품목과 키친델리의 'BBQ 홈파티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3000원, 2000원 할인한다.
연말 모임을 위한 와인 행사와 논알콜 하이볼 신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연말 모임용 와인 20여 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논알콜 하이볼로 칼로리가 9㎉ 수준인 '젠 하이볼 향 0.0'(350mL)을 출시하고 오는 26일까지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미니 생크림 쌀 롤케이크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를 9000원대에, 피스타치오 딸기케이크와 리트리버 부쉬드노엘 케이크를 1만 원대에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역시 오늘(22일)까지 모임 인기 먹거리들을 할인 판매한다.
미국산 초이스 살치살(냉장·팩)'은 제휴 삼성카드 결제 시 6000원 할인 판매하며,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홈디저트 브랜드 '도레도레'와 협업해 무지개 컨셉으로 출시한 '도레도레 무지개 케이크'를 2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가 연말 모임철을 맞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12월 ‘가격파격 선언’을 오는 31일까지 이어간다.
‘가격파격 선언’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월별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이마트의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12월 가격파격 선언 3대 핵심 상품으로 스테이크용 ‘램 숄더랙’, 가니쉬용 ‘파프리카 3입/봉’,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먼저 스테이크용 호주산 청정 ‘램 숄더랙 100g(냉장)’을 정상가 대비 20% 가격에 내놨다.
스테이크와 곁들일 수 있는 가니쉬용 채소로 ‘파머스픽 파프리카 3입/봉’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다.
겨울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따뜻한 국물 음식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895g)’ 상품도 할인한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40개 생필품을 엄선해 파격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최강록의 나야’ 단독 기획
‘스노우 특가’ 프로젝트도 25일까지
롯데마트·슈퍼는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를 출시해 부채살, 살치살, 토시살로 구성한 소고기 구이용 상품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최강록의 '나야 소고기 구이용 시리즈'는 다년간 일식을 전문으로 해온 최 셰프가 직접 고른 소고기 부위를 바탕으로, 각 부위별 육향과 식감을 고려해 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최 셰프의 비법 소스를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부채살의 경우 와인풍미소스, 살치살은 유자페퍼소스, 토시살은 새콤소이소스가 포함됐다.
이번 시리즈는 최 셰프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아늑한 심야 식당' 콘셉트를 적용했다.
일반 프라이팬에 한꺼번에 고기를 많이 구워 두고 식을 때까지 먹는 것이 아닌, 심야 식당처럼 화로에 한 점씩 천천히 정성스레 구워 고기가 가장 따뜻할 때 맛있는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상품의 가장 큰 기획 포인트로 삼았다.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00원씩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전 점에서 '스노우플랜 윈터 페스타'를 진행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랜 회원 대상으로 총 70여 품목에 대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노우 특가' 프로모션과 할인 쿠폰팩 지급, 앱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스노우플랜이란 '롯데마트GO(고)'앱에서 바코드를 스캔해 상품을 구매할 시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 서비스다.
스노우 특가는 스노우플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할인가다. 상품 결제 시 롯데마트GO앱 내 바코드를 스캔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미가입 고객의 경우 이번 행사 기간동안 롯데마트GO 앱을 다운받아 결제 시 바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홈파티 시즌을 겨냥해 가공식품, 베이커리 상품도 오는 25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25일까지 ‘홈플대란’
‘AI 메가핫딜’ 1+1 또는 반값 행사
대한민국 대표 연말 세일 ‘홈플대란’으로 인기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마지막 ‘홈플대란’ 행사를 전개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홈플대란은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압도적인 가격 혜택을 앞세워 행사 첫 주부터 마트 오픈런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마지막까지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 메가핫딜’은 추가 프로모션 혜택을 더해 7개 품목을 신한카드로 4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주 ‘AI 메가핫딜’은 8대 카드 결제 시 ‘10Brix 제주 밀감(1.3kg)’을 50% 할인한 5990원에 판매하고, ‘항공직송 체리(450g)’는 50% 할인한 9990원, ‘단단 파프리카’는 50% 할인한 1490원에 내놓는다. ‘킹크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해 15만9000원부터 선보인다.
또 19~22일까지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해 단돈 1190원에 내놓고, 겨울 대표 인기 과일인 ‘10Brix 햇 딸기(500g)’는 8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9990원에 판다.
이와 함께 23~25일 단 3일간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AI가 고른 홈파티에 딱 좋은 맛과 가격을 선사하는 ‘메리 홈플러스’ 행사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스테이크 요리를 위한 ‘아메리칸 스테이크쇼’에서는 ‘미국산 토마호크’를 8대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4만78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모든 식품 카테고리에서 1+1 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21일은 ‘치즈/버터 150여 종’은 1+1으로 판매하고, 19~22일에는 ‘장류 60여 종’을 1+1에 제공한다.
대형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1월 15일까지 최대 50%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사전예약 할인 판매행사를 이어간다.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연말을 맞아 대형마트들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려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선물세트 매출의 약 55%가 사전예약에서 발생했으며, 올해 추석에는 이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고물가 시대에 사전예약 혜택을 통해 구매 비용을 절감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예정대로 설 선물세트 판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이마트는 장기적인 불황 여파에 따라 5만원 이하의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알뜰족(族)과 고급 선물 수요를 모두 잡기 위해 가성비와 프리미엄 상품 구색을 강화하며 고객 선점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12일부터,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기간은 3사 모두 내년 1월 15일까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를 이용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마트는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도 최대 120만원 증정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도 행사 카드 이용 고객에게 최대 120만 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역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업체마다 선물세트 상품 전략은 차이를 보였다.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상품으로 구성된 '실속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해 알뜰족 잡기에 역량을 집중한 모습이다.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전년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도 15~20%가량 늘렸다. 할인율도 40%에 달한다.
또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역시 지난 설 대비 30%가량 가격을 낮췄으며, 축산 세트 역시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성해 '극 가성비 한우 세트'를 선보였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 때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가공식품·일상용품 선물세트는 가성비 높은 1만~2만원대 상품을 늘렸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실속, 프리미엄 수요를 다 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한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차별화 이색 선물세트,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과일 세트는 주로 2만~3만원대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충주사과(3kg), 나주배(3kg), 키위 혼합(2kg 안팎), 상주 곶감(1kg 안팎) 세트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간편식과 조미식품 선물세트도 지난 설 대비 물량을 20%가량 확대했다. 이들 상품은 주로 5만원 미만으로 가성비 우수한 상품으로 구성돼 알뜰족을 잡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롯데마트는 가격대 높은 이색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과일 세트의 경우 '샤인머스캣·사과·배·한라봉 등 4가지 과일로 구성된 혼합 과일세트는 8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한우세트도 눈에 띈다. 한우 등심, 샤또 브리앙, 채끝(300g*3)으로 구성된 '미경산 힌우 암소(1+등급)세트'의 판매가격은 33만9000원이다. '암소 에이징 한우세트(1+등급 한우 등심, 채끝 각 300g*3, 냉장)'는 22만9000원에 판매한다.
주류 세트는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디아지오의 특별한 싱글몰트 위스키 8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스페셜 릴리즈 2024'와 '라가불린 12년 2024 스페셜릴리즈'다. 두 제품의 가격대는 22만800원이다. '쿨일라 11년 2024 스페셜릴리즈'는 13만5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물가부담을 낮추고자 2~6만원대 중·저가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늘렸다. 또 중·고가인 6~9만원대 24%, 10만원대 이상 27% 등 각각 확대했다. 일부 인기상품 가격은 동결해 물가 부담을 낮췄다. '봄에잡은 참굴비세트 1호(20만원)'를 비롯해 CJ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 등이 있다.
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농협안심한우 1등급 갈비 냉장세트'는 17만5000원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는 13만6500원에 판매한다. 별도로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도 준비했다. '미국산 초이스 LA식꽃갈비 냉동세트'는 9만9400원에,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는 5만2430원에 각각 선보인다.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60만원대 최고급 한우 세트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농협안심한우 저탄소 1++No.9등급 프리미엄 세트'를 30% 할인한 62만3000원에 선보였다. 최상위 1++No.9등급으로 구성된 세트로, 스테이크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등심·안심·채끝을 구성하고, 구이용으로는 새우살, 안창살, 토시살을 담았다.
주류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주류 선물세트 역시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와인 '1865 프렐루전(750ml, 1본입)'은 19만9900원에 판매하는 반면, 4만8900원짜리 위스키 '와일드터키 8년(700ml)'도 함께 선보였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다만 문을 여는 고양시 등 일부 점포에서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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