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인 38명...중국의 8배

홍선기 2024. 10. 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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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자주 찾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한인이 피살된 곳은 필리핀으로 중국보다 8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 살인을 포함해 강도와 강간, 납치 등 한인 강력범죄 피해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중국으로 지난 10년 동안 한인 피해자가 1,119명이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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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자주 찾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한인이 피살된 곳은 필리핀으로 중국보다 8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3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피살된 전체 한인 86명의 절반에 가까운 44%에 해당하는 숫자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중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살인 사건으로 숨진 한인 5명보다 8배 가까이 많았고, 일본에서 숨진 13명과 중국에서 피살된 한인을 합친 숫자 보다도 두 배나 많았습니다.

강도 피해도 필리핀은 102명으로 중국 19명과 일본 3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 살인을 포함해 강도와 강간, 납치 등 한인 강력범죄 피해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중국으로 지난 10년 동안 한인 피해자가 1,119명이나 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필리핀은 451명, 일본은 14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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