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검진받으며 관리했던 아빠에게 왜?”...50세이상 남성 ‘이 암’ 경고등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10.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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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남성 A씨는 평소 건강한 체질로 잔병치레가 없었다.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늘어나노령화 원인인듯...50세 이상 PSA 측정 검사 권고요도를 둘러싸듯이 있는 전립선 조직에 암세포가 생겨서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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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료비 2년새 60.8% 쑥
진료 인원도 39.2%나 많아져
전립선의 통증을 연출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65세 남성 A씨는 평소 건강한 체질로 잔병치레가 없었다. 이른바 5대 암으로 분류되는 폐, 대장, 간암, 위암은 철저한 관리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병원을 찾은 그는 의외의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초기 증상이 없기로 유명한 전립선암이 발견된 것이다.

최근 5년새 주요 10대 암 중 전립선암의 진료 인원과 진료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전립선암이다.

진료 인원은 2019년 9만 6953명 대비 13만 4940명으로 39.2%(3만 7987명) 증가했다. 진료비는 총 진료비 평균 증가율의(30%) 두 배에 달하는 60.8%(2016억)가 급증해 1위를 기록했다.

전립선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에 비해 증식하는 속도가 느리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주변 장기의 침범과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 관련한 증상이 생긴다.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늘어나
노령화 원인인듯...50세 이상 PSA 측정 검사 권고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는 전립선 조직에 암세포가 생겨서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진다. 다 보고 난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된다.

50세 이상 남자들에게는 매년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된다.

남인순 의원은 “국가암정보센터의 연령군별 주요 암발생률(2021년 기준)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에서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 시기가 늦는 경우가 많아 고위험군일수록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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