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17억 단독주택 보유세 확 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공시가격 인하가 확정되면서 단독주택 보유세 부담도 많이 줄게 됐는데요.
종합부동산세 완화 같은 과세 여건이 더 풀리면 세부담이 추가로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어서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주택이 늘어서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입니다.
이곳 시세 17억 원 상당의 단독주택은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보유세가 약 120만 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집값이 급락하면서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역전 현상이 속출하자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낮춘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가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보유세가 20%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21억 원 규모의 서초구 방배동 한 단독주택과 14억 원 규모의 성동구 성수동 한 다가구주택은 공시가 하락으로 보유세가 올해 각각 23.5%, 22%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공시가 인하뿐 아니라 지난해 말 바뀐 종합부동산세 개정 효과가 더해지면 보유세 부담은 지난 2020년 수준 이하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일시적으로 내려갔던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올해도 낮아지면 보유세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정부는 현재 공정시장가액비율의 적용을 작년 수준인 45%에서 최대 40%까지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면 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재산세, 양도소득세와 같은 주택에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인 만큼 종부세를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락장 '급매의 착시' 조심하라…
- 평창동 17억 주택 보유세 120만원 '뚝'…추가 인하 가능성
- '물 들어올 때 노 젓자'…3월 타이레놀만 오른다
- 우리금융, 오는 27일 '숏리스트'…이원덕 vs. 임종룡 양강 속 커지는 관치 논란
- 연차 안 내도 되나…30일부터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 "보일러보다 전기장판이 더 비싸"…전기료 2분기 또 인상 - SBS Biz
- 기준금리 올랐지만 대출금리 새해 1%p '뚝'…주담대 곧 6%대로 복귀
- [숫자로 본 경제] 현대차 100원 단위로 사고판다…호가 단위 '촘촘'
- '어닝' 시즌 왔는데…우울한 성적표 날아온다
- 어르신 '돌봄' 진단비 오른다…아픈 것도 서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