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확답 “손흥민-김진수 우루과이전 출전가능…황희찬 어려울 듯” [도하톡톡]

서정환 2022. 11. 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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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23 /  soul1014@osen.co.kr

[OSEN=알 라이얀(카타르), 서정환 기자] 우려하던 사태가 터졌다. ‘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우루과이전 빠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23일 오전훈련을 소화하며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표팀은 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메인미디어센터로 이동해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과 부주장 정우영(33, 알 사드)가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서 황희찬의 우루과이전 결장소식을 처음 알렸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 우루과이전에 임하는 소감은?

우리에게 어려운 순간에 직면했다. 굉장히 뛰어난 팀과 맞서게 됐다. 우루과이는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조직력도 뛰어난 팀이다. 게임의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다.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자다. 월드컵 출전경험도 많은 팀이다. 국가대표로서 경험도 풍부하다. 같이 경쟁할 수 있도록 경험이 많은 팀이다. 준비가 잘 돼야 한다.

- 우루과이 감독이 손흥민 약점을 활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질문에 우루과이 감독님이 답을 했다면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할 입장은 아니다. 우리가 의도하는 것은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잘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장점을 활용하고자 한다. 우리 한국팀의 기량을 활용하겠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 우루과이 기자 : 우루과이 전임감독 타바레스 경험이 많았다. 새 감독 알론소에 대한 평가는?

우루과이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팀으로서 국면을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실은 15년 동안 같은 감독에게 있어서 변화를 추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전임자 타바레스 감독이 잘 기억난다. 그 감독 밑에서 선수로서 뛴 적이 있다. 예선전에서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우루과이 팀이 훌륭하게 잘 대응을 했다. 우루과이 팀의 성숙함을 볼 수 있다. 새로운 감독의 가치를 볼 수 있다. 우루과이 팀의 예선전 경기를 봤다. 계속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뒤처졌다. 골도 적었다. 굉장히 갈증을 가진 팀이다. 선수들과 팀 전체를 봐도 뛰어난 팀이다. 경험도 많다. 예선전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 2010년 한국이 우루과이에게 져서 16강서 패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내일은 균형 잡힌 대등한 경기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준비를 해왔다.

- 손흥민, 황희찬, 윤종규가 부상인데 컨디션은? 출전가능한가?

손흥민 황희찬 김진수에 대해 묻는 것 같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제가 생각할 때 출전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결정을 하기에는 시간이 있다. 황희찬은 아마 내일 출전 못할 것 같다.

-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는데 리스크가 있나?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다는 것은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은 익숙해졌다. 계획대로 할 것이다. 진행할 것이다. 손흥민은 팀에 잘 융화가 다. 마지막 트레이닝에서 팀 전체가 훈련했다. 내일 지켜볼 것이다. 희망하건데 손흥민이 최대한 편안하길 바란다. 최고의 전력을 구사하길 바란다. 손흥민이 편안하게 경기하길 바란다.

- 포르투갈 국민으로서 나중에 포르투갈 팀과 경기를 하는데 이해충돌이 있나?

나는 포르투갈 국민이다.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평생 국민일 것이다. 경기를 할 때도 포르투갈 국민이다. 하지만 프로로서 한국팀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충분히 정상적인 상황이고 월드컵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다른 나라의 감독이 자신의 출신국가가 아닌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경우가 과거에도 있었다. 그리고 예를 들어 브라질 감독이 이란을 맡기도 했다. 다른 사례도 많다. 제가 할 일은 한국팀 감독으로서 카를로스 케이로스도 2018년에 마찬가지였다. 두 국가를 대변할 수 없다. 한 번에 한 팀을 준비시킬 뿐이다.

- 한국의 목표는?

목표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가 있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같이 하는 팀이 훌륭하다.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안다. 월드컵 역사에서 한국이 16강 진출한 사례가 두 번 밖에 없다. 그중 하나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었다. 16강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한국의 여정이 그랬다. 우리 목표는 항상 각각의 매치에 매번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이다. 최고의 마음자세를 갖고 준비하는 것이다.

- 발베르데를 막아야 하는데?

발베르데는 굉장히 훌륭한 선수다. 체력도 훌륭하다. 신체조건도 좋다. 아마 세계최고의 미드필더일 것이다. 우루과이 영향을 많이 끼치는 선수다. 전술적 체력적으로 미드필드에서 전체 게임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다. 팀 전체가 훌륭하다.

- 한국 역대 최장수 감독으로서 이번 대회 임하는 솔직한 심점은?

이런 수준의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동시에 자부심도 느낀다. 내가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 느낀다. 굉장히 긴 여정이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목표를 과거에 비교해 좀 다르게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중요하다. 마지막 예선전까지 조 1위로 온 것이 중요하다. 팀 목표를 어느 정도 쉽게 달성했다. 개인화 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장에 적용할 수 있었다. 상대가 누구든 그렇게 임했다. 내일도 그렇게 임할 것이다.

- 포르투갈 기자 : 호날두가 맨유에서 퇴출됐는데 포르투갈 국민으로서 소감은?

호날두보다 수아레스, 아라우호, 히메네스 등 우루과이 선수들에 대해서 지금 집중하고 있다. 그런 다음에 가나 선수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그 다음에 포르투갈에게 집중하겠다. 호날두는 나중에 집중하겠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알 라이얀(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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