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근처를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한 친구가 장난기 어린 손길로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고양이는 "하악!"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발톱을 세우고 위협적으로 앞발을 휘둘렀습니다. 주인과 친구들은 그 광경이 웃기게 느껴져, 다섯 명이 손가락으로 고양이를 가리키며 원형으로 둘러쌌습니다.
처음에는 사납게 보였던 고양이는 손가락으로 만든 원 안에 갇히자 순식간에 위축되었습니다. 마치 꾸중들은 아이처럼 움츠러든 고양이의 모습에 모두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배꼽을 잡고 웃음을 터뜨렸고, 웃음소리는 집안 구석구석을 울렸습니다. 고양이는 그저 원 안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사람들의 장난기 어린 시선을 견뎌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