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플루언서’ 이재석의 ‘마리텔’·‘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의 ‘꽃청춘’, 넷플릭스 데뷔 PD들의 시작점

하경헌 기자 2024. 7.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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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를 연출한 이재석PD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의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등 넷플릭스와 처음 인연을 맺은 예능 연출자들이 야심 찬 출사표를 내놨다.

이재석PD와 양정우PD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유기환 콘텐츠 디렉터와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PD 등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연출하는 PD들이 함께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두니아’ ‘체인지 데이즈’를 연출한 이재석PD는 2020년 MBC를 퇴사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그가 넷플릭스에 처음 연출하는 ‘더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소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77인이 참여하는 ‘소셜 서바이벌’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을 연출한 양정우PD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양정우PD는 tvN에서 나영석PD의 조연출로 처음 이름을 알려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후 ‘신인가수 조정석’을 연출하게 됐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드라마를 통해 노래 실력을 뽐냈던 배우 조정석이 본격적으로 가수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재석PD는 “‘더 인플루언서’의 형식은 예전 연출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형식에서 시작했다. 그 당시 출연해주신 연예인분들보다 더 관심을 모았던 것은 셀러브리티, 유명인과 전문가분들이었다”며 “이제 그분들의 활동 플랫폼이나 장르가 늘어났다. 반면 알고리즘에 의해 유명세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분들을 모두 모아 종합선물세트처럼 구성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며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K-팝처럼 인플루언서들도 또 다른 장르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를 연출한 이재석PD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양정우PD는 2016년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의 아이슬란드 편을 떠올렸다. 당시 조정석을 비롯해 정상훈, 정우, 강하늘 등의 배우들과 여행을 했던 양PD는 “조정석씨가 여행 중에도 기타 하나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한 편안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PD는 “‘꽃보다 청춘’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조정석씨가 실제 밴드 연기를 해주셔서 감각이 살아있는 상태였다”며 “1년 전 제게 찾아와 ‘소리의 길을 터득한 것 같다’고 말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을 연출한 양정우PD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재석PD의 경우에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함께 했던 박진경PD가 “자식 같은 PD”라며 애정을 보였고, 양정우PD는 비슷한 이야기를 정종연PD에게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는 하반기 ‘더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코미디 리벤지’ ‘좀비버스 뉴 블러드’ ‘솔로지옥 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 2’ 등의 예능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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