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가 걱정돼 주세(週貰)로 계약했어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회사로 이직한 직장인 박모(36)씨는 최근 대치동 오피스텔을 주세로 계약했다.
직장생활 5년 차인 박씨는 "당장 회사 근처 오피스텔 전·월세 보증금을 낼 정도의 금전적인 여유가 없고, 고금리 시대에 대출 이자 부담도 크다"며 "보증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전세 사기와 같은 피해를 보지 않을 것 같아 주세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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