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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청년' 최서현(가명·29). 그는 소멸하는 지역의 희망으로 꼽히던 사람이었다.

대구광역시에서 나고 자란 그는 2016년 말 인구 5만 명 남짓한 경북 의성군으로 귀농했다.

그가 귀농하던 시기, 의성군은 지역소멸위험(2014~2019년)이 가장 높은 곳으로 보도됐다.

이제껏 미디어에서는 청년의 '귀농 라이프'를 주로 장밋빛으로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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