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한 농협 직원이 쌀 수매대금 등 명목으로 수십억을 챙긴 정황이 포착돼 농협이 감사에 나섰다.
17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 A 농협에 근무하는 직원 이모(35) 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쌀 수매전표를 허위로 발급해 32억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충남농협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표고버섯 배지(培地) 재고 과다 등 서류상 문제점을 발견, 자체 특별감사를 벌여 이씨를 적발했으며 횡령금 중 3억8천만원을 회수했다.
타임톡은 기사 송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생성되며 24시간 동안만 이용 가능합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