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반달가슴곰이 발견돼 관련 기관이 실태 파악을 위한 포획에 나섰다.
곰이 발견된 지역은 정부가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해 반달가슴곰들을 방사한 지리산 국립공원의 경계로부터 15㎞ 떨어진 곳이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현장에 남은 털을 통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의 새끼인 수컷 곰으로 확인됐다"며 "정체를 파악해 관리하기 위해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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