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일본어판 기사와 칼럼에서 혐한감정을 부추기는 제목을 달아 논란인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18일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언론이길 포기했나'라는 제목의 민실위 논평을 통해 "몇 번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나쁜 제목 바꾸기였다"라며 "과는 상관없이 바뀐 제목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부도덕'의 낙인을 찍어버린 셈이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언론이 말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