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에 이어 사람용 구충제 성분인 알벤다졸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알벤다졸의 항암 효능을 연구한 8년 전 의학 보고서가 최근 온라인 카페에 올라오면서 구충제를 찾는 암 환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구충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항암 효능을 검증하지 않았고 알려지지 않은 독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도 "알벤다졸은 구충제로 암 효능을 검증하지 않았고 장기간 복용할 때 발생하는 안전성도 담보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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