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에서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지속하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남부의 한 바닷가에서 고대 로마인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석관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끈다.
17일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가량 떨어진 남부 풀리아주의 항구 도시 포르토 체사레오의 해안가에서 오래된 석관이 최근 발견됐다.
땅속 깊이 묻혀있던 이 석관은 최근 지속한 폭우와 강풍으로 해안가의 모래와 흙이 쓸려나가면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