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7일 "(이순신 장군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 세월호 한 척으로 이겼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막말'이라며 공격하는데 세월호라는 단어가 들어가기만 하면 막말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주로 임진왜란 당시 왜란을 불러온 무능한 선조에 문 대통령을 비유하는 의견이 많았다"며 "눈에 띄는 댓글을 발견하고 무릎을 쳤다.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빗대 외교 문제를 정치에 이용하려는 것 알아채고 그걸 비판한 댓글, '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 대통령이 배 열두 척으로 이긴 이순신보다 낫다'는 반어적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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