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입주민들은 아파트 이름을 '워터파크'라고 부릅니다.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해도 너무합니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의 말이다.
이 집 세입자인 C씨는 "9월 태풍 때 집을 비웠다가 다음날 왔는데 거실 한복판과 작은 방에 물이 고여 난리인 상황이 펼쳐진 것을 보고 기가 막혔다"면서 "아파트 하자가 심각하다고 생각해 집을 나가겠다고 집주인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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