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의 동생 조모 씨(52·전 웅동학원 사무국장)가 교사 지원자들에게 2억여 원의 뒷돈을 받고 빼돌린 채용 시험지가 동양대에서 출제된 사실이 15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의 동생이 2016∼2017년 웅동학원 사회 교사 지원자 2명으로부터 2억1000만 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조사하면서 조 씨가 채용 시험지를 빼돌려 이들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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