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면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탈리 쇼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환경보건과학원 임상연구자 연구팀은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계 교란물질(EDC)'에 노출되면 여아의 사춘기가 일찍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10일 미국내분비학회저널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