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주 세월호 분향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병무 / 세월호 분향소 지킴이]"이게 현실인가 정말 믿을 수가 없더라고요. 희생자들에게 미안하고 유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불이 난 시각은 저녁 8시 반쯤입니다.
"(분향소) 없어져야 한다고 외부 사람들도 얘기하더라고요."분향소 측은 진상 규명이 끝나지 않았다며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가운데, 경찰은 라이터로 불을 낸 뒤 도주한 60대를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