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 체험기]편리함과 만족감 플러스, 휴플러스 무선 안마기

이상원 2015. 9.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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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어깨 안마기의 대표명사로 꼽히는 휴플러스(hueplus).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한 번 사용하게 되면 어깨에 달고 살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그 중독성의 비밀은 손주무름 안마의 느낌을 구현했기 때문. 안마구에 관절 역할을 하는 텐션캡을 적용해 시원한 안마를 경험할 수 있다.

휴플러스를 제조하는 해피룸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존의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말에 cordzero-700, cordzero-730, cordzero-750, cordzero-1500, HPM-753, HPM-4000, HPM-5000 등 ‘휴플러스 무선 어깨안마기’ 2탄을 출시한 것.

해피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배터리를 장착해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텐션캡이 늘어나 더 안락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과연 그들의 말이 맞는지 기존 제품과 비교 체험해봤다. 참고로 덧붙인다면 체험자는 매일같이 무거운 노트북가방을 짊어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 지역으로 돌아다니면서도 스마트폰을 한시도 놓지 않고 있어 목과 어깨가 잔뜩 굳어 있는 상태다.

결과만 놓고 말한다면 회사 측의 말대로 더욱 편리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우선 배터리를 장착해 3시간 충전 후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 안마기는 전원선이 길지 않아 마음껏 움직이기 힘들었고 목줄 묶인 강아지처럼 콘센트 주변에서만 뱅뱅 돌 수밖에 없었다. 안마 의자에 앉으면 무조건 한 방향만 봐야 하는 것과 비슷했다. 더군다나 가족들의 부주의로 선을 건드리면 전원이 꺼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배터리를 장착한 신제품은 이동의 편리성을 물론 주변의 방해도 사라졌다. 아이들이 뛰어놀다 실수로 선을 건드려 콘센트에서 전원이 뽑혀도 이용이 가능했던 것이다. 더욱이 한강이나 공원 등 야외 놀이공원에서도 온 가족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외부적인 변화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안마의 성능이다. 이도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마사지를 받을 때 몸이 좋지 않은 부위는 다른 곳보다 더 심한 통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어깨가, 또 어떤 사람은 등이 더 심한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심지어 통증이 심하면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전문가들은 “마사지를 받을 때 다른 부위보다 더 아프다는 것은 그만큼 근육이 뭉쳤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을 장기간 계속적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연 고통을 인내하면서까지 마사지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근육이 심하게 뭉친 부위라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기존 제품을 이용하면 등에서 심각한 통증을 느꼈지만 신제품에서는 통증의 강도가 약해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구마다 2개의 텐션캡을 적용하는 ‘더블 텐션 방식(Double-Tension Technology)’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해피룸 측의 설명이다. 기존 제품은 2개의 안마구마다 각 1개의 텐션캡이 달려 있었지만 텐션캡을 더 늘리면서 부드러운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제품으로 안마를 받기 시작한지 2시간 후 뻣뻣해 고목나무 같았던 목과 어깨가 손가락으로 누르는 대로 쑥쑥 들어갈 정도로 말랑말랑하게 풀어져 있었다. 다만 그 이상 연속으로 마사지를 어려울 듯하다. 몸을 덥혀 주는 온열기능으로 인해 제품에서 과열이 발생해 장비가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에 걸쳐 안마를 받을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 싶지만 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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