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중동전쟁에 '공사비·공기 지연 리스크' 사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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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간 중동 전쟁으로 건자재 수급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일부 사업장에 공사비 상승과 공기 지연 가능성을 공지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자사가 시공 중인 일부 사업의 시행사에 '미·이란 전쟁 등 건설환경 악화로 인한 공기 지연 및 원가 상승 리스크 보고'라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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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 설치돼있다. 2024.06.24. kgb@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newsis/20260415182205023syav.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미국·이란간 중동 전쟁으로 건자재 수급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일부 사업장에 공사비 상승과 공기 지연 가능성을 공지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자사가 시공 중인 일부 사업의 시행사에 '미·이란 전쟁 등 건설환경 악화로 인한 공기 지연 및 원가 상승 리스크 보고'라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문서에서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으로 건설현장 전반에 심각한 자재 수급 불균형 및 가격 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재 협력사는 국제유가와 환율 급등, 운송비 증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나프타 등의 주요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재 협력사들이 단가 인상을 예고했고, 레미콘 혼화제, 철골 강판, 후판 등 주요 원자재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한 데다가 대체 공급로 확보도 쉽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해당 문서가 구체적인 공사비 증액 및 공기 연장 요구를 한 것은 아니라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정 초기나 준공이 임박한 현장은 영향이 없고, 일부 현장도 미리 사전구매 안내를 통해 자재를 확보한 상태"라며 "다만 전쟁 등 불가항력으로 자재 수급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안내 개념의 노티스(공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도 지난달 31일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에 도급 공사비를 기존 3834억여원에서 6733억여원으로 2899억여원을 증액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 외에도 대조1구역, 등촌1구역 조합 등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 중동 사태가 도급계약서상 공기 연장 사유인 '불가항력'에 해당한다며 추가 공사비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문이 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2월 기준 133.69로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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