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최해천 기계공학부 교수

조병연 기자(cho.byeongyeon@mk.co.kr) 2026. 11. 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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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차기 총장에 최해천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부 석좌교수(사진)가 선출됐다.

8일 서울대 이사회는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한 뒤 투표를 진행해 최 교수를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 최 교수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1일 제29대 서울대 총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최 교수가 총장에 임명되면 20년 만에 공대 출신 교수가 서울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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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공대출신 총장 나와
AI 인프라·연구비 확충 공약

서울대 차기 총장에 최해천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부 석좌교수(사진)가 선출됐다. 공과대학 출신 총장이 탄생하는 것은 2006년 제24대 이장무 총장 이후 20년 만이다.

8일 서울대 이사회는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한 뒤 투표를 진행해 최 교수를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 최 교수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1일 제29대 서울대 총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최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공대 연구부학장,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년간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지내면서 대학원장과 산학협력단장, AI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며 대학의 교육·연구·재정·국제화 업무를 총괄했다. 2024년부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교수가 총장에 임명되면 20년 만에 공대 출신 교수가 서울대를 이끌게 된다. 최 교수는 지난 8월 총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인공지능(AI) 교육 교과목 체계를 설계하고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최 교수는 'SNU 초연결 산학 파트너십'을 통한 산학협력 구조화, 연구비 확충 등을 위한 신규 기금 2조원 확보, 전교생 AI 소양 교육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교수는 지난달 이뤄진 교내 구성원 투표인 정책평가에서 전체 2위에 그쳤지만 학생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해 세 후보 가운데 학생들 지지가 가장 높았다. 학생들 사이에서 AI 시대 공대 출신 총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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