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AI 저작권 논란→소방관들 안전 실태

2026. 11.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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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AI 저작권 논란→소방관들 안전 실태 (제공: MBC)

MBC '스트레이트'가 오늘(8일) 저녁 8시 30분 방송에서 AI 창작물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과 소방관들의 열악한 안전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SNS에 접속하면 AI가 만든 영상과 사진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패러디부터 가짜뉴스, 딥페이크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른바 AI ‘딸깍’ 생성물은 실제 촬영물이나 인간이 만든 콘텐츠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해졌다. 이제 눈앞의 영상과 사진이 진짜인지, AI가 만들어낸 가짜인지조차 판단하기 쉽지 않은 시대가 됐다.

지난 6월 공개된 가수 ‘머무르’의 노래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는 짙은 감성의 노랫말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을 부른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AI다.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가수와 작곡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하루에도 수만 곡의 AI 음악이 쏟아지고 있다.

AI의 영향력은 음악에만 머물지 않는다. 소설과 영화 등 인간의 상상력과 고민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창작 영역에도 AI가 깊숙이 파고들었다. 간단한 입력만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 창작의 문턱은 낮아졌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만큼 창작자의 권리도 제대로 보호받고 있을까. AI가 만들어낸 창작물의 주인은 누구이며, AI가 학습하는 과정에서 활용된 인간의 창작물은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있을까. '스트레이트'는 AI 창작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창작물을 둘러싼 저작권 갈등을 집중 취재한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속에서 인간 창작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또 다른 취재 현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소방관들의 일상이다.

지난 2023년 12월 1일 새벽, 제주 서귀포의 한 감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 성철 씨는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뒤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창고의 콘크리트 처마가 무너져 내리면서 그 아래에 깔렸고, 끝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성철 씨의 나이는 불과 29살이었다. 구급대원이었던 그는 부족한 인력 탓에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가 순직했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부천의 한 공장 화재로 김진석 소방관이 숨지는 등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이 쏟아지지만, 그때마다 반복되는 대책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까.

2023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RIT(Rapid Intervention Team), 즉 신속동료구조팀 배치 규정도 도마 위에 오른다. 화재 현장에서 고립된 동료 소방관을 구조하기 위한 인력을 배치하도록 한 제도로, 현장 대원들에게는 생명을 지켜줄 최후의 보루와 다름없다. 하지만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는 오늘(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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