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재협상 국면

정혜진 기자 2026. 11. 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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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가 극적으로 마련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7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이날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수 9177표 가운데 찬성 4433표(48.31%), 반대 4744표(51.69%)로 부결됐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두 차례 부분파업 끝에 마련된 합의안도 조합원들의 최종 동의를 얻지는 못하며 노사는 추가 협의를 통해 새로운 합의점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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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48.31%·반대 51.69%...조합원 투표서 과반 미달
회사 “경영여건·직원 정서 고려해 진정성 있는 소통 이어갈 것”
7일 포스코노동조합이 실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부결됐다. /경북매일 DB

포스코 노사가 극적으로 마련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7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이날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수 9177표 가운데 찬성 4433표(48.31%), 반대 4744표(51.69%)로 부결됐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지난달 30일 회사 측과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2.6%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특별승호 3호봉, 명절 상여금 200만원과 기본급의 20% 지급(2028년부터 기본급의 30%로 상향) 등이 담겼다. 이밖에 교대 휴일수당과 상주·정비수당 인상,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의료제도 개선 등도 반영됐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두 차례 부분파업 끝에 마련된 합의안도 조합원들의 최종 동의를 얻지는 못하며 노사는 추가 협의를 통해 새로운 합의점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찬성과 반대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이번 부결이 곧바로 노사 갈등 확산이나 추가 파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잠정합의안 도출 과정에서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만큼 쟁점에 대한 추가 조율이 이뤄진다면 원만하게 합의에 이를 여지도 있다는 관측이다.

회사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에도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상생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 여건과 직원들의 정서를 깊게 고민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사가 새로운 고비를 맞은 가운데 추가 협상을 통해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상생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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