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젠슨 황에 소환장…미 당국, AI칩 중국 반출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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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중국 스파이로 지목된 여성 기업인과의 접촉 경위를 직접 설명하라며 의회 출석을 요청한 가운데, 미 당국은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 위원장들은 서한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민감한 기술과 정보에 접근했을 가능성과 관련해 중대한 국가안보 우려를 제기한다"며 "적대국의 정보 수집 활동에 대응하는 엔비디아의 보안 절차와 중국 정보기관의 정보원으로 지목된 메가스피드 임원 앨리스 황과의 접촉 경위를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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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반적인 사업 정보…안보 관련은 제공 안해"

미국 의회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중국 스파이로 지목된 여성 기업인과의 접촉 경위를 직접 설명하라며 의회 출석을 요청한 가운데, 미 당국은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외교위원장과 중국특위 위원장, 정보위원장은 젠슨 황 CEO에게 오는 18일 비공개 합동 브리핑에 참석해 달라는 서한을 지난 4일 보냈습니다.
각 위원장들은 서한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민감한 기술과 정보에 접근했을 가능성과 관련해 중대한 국가안보 우려를 제기한다"며 "적대국의 정보 수집 활동에 대응하는 엔비디아의 보안 절차와 중국 정보기관의 정보원으로 지목된 메가스피드 임원 앨리스 황과의 접촉 경위를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국가안보가 어느 정도 위험에 노출됐는지 의회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11월 18일에 출석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며, 오는 11일까지 출석 여부를 회신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앨리스 황은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는 싱가포르 업체 메가스피드의 전 임원으로, 미 당국은 앨리스 황을 조사하는 동시에 메가스피드가 중국으로 반출이 제한된 첨단 AI 칩을 중국이 확보하도록 도왔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 의회가 보낸 서한 자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젠슨 황이 매년 수천 명의 고객사 임원과 대화하며, 아시아 클라우드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사업 정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감한 영업 비밀이나 미국 국가안보 관련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는 취지입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당국자들이 올해 초 정보기관이 확보한 첩보를 토대로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이 연인 관계였다는 메모를 작성했다고 현지시간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박유영 기자 shin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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