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졸 신인 장찬희, KS 선발 호투…씩씩하게 4이닝 1실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7년 10월 5일생 고졸 신인 투수 장찬희(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팀 우승의 디딤돌을 놨다.
장찬희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S 4차전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만 19세 1개월 2일의 나이로 마운드에 오른 장찬희는 역대 KS 최연소 선발 등판 2위 기록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07년 10월 5일생 고졸 신인 투수 장찬희(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팀 우승의 디딤돌을 놨다.
장찬희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S 4차전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63개의 공을 던진 장찬희는 7-1로 앞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미야모리 사토시와 교체됐다.
기대 이상의 호투였다.
장찬희는 1회초 장진혁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샘 힐리어드와 김현수를 연속 범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삼성 타선은 1회말 대거 6득점하며 장찬희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장찬희는 2회와 3회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5점 차 리드를 지켰다.
4회엔 힐리어드에게 볼넷,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다시 몰렸지만, 김상수와 허경민을 잇따라 뜬 공으로 처리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앞서 장찬희를 선발로 낙점한 이유에 관해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사령탑의 기대대로 장찬희는 마운드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공을 뿌렸다.
직구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삼은 장찬희는 상대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쳤다.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투구로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장찬희는 지난 2월 경남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고졸 신인 투수다.
정규시즌에서는 41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신인 투수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KS 선발 중책을 맡기에는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성적표였다.
그러나 삼성은 KS 4차전에 투입할 마땅한 선발 투수가 없었다.
결국 '불펜 데이'를 선언하고 신인 장찬희를 내세웠다.
삼성은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구원투수 김재윤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불펜으로 돌렸다. 이에 크리스 페덱, 아리엘 후라도, 최원태 등 3명의 선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하지만 최원태가 두 경기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조기 강판해 로테이션에서 빠졌고, 7일 kt전에 내세울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 됐다.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와 양창섭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장찬희를 낙점했다.
과감한 결정은 최고의 결과를 끌어냈다.

만 19세 1개월 2일의 나이로 마운드에 오른 장찬희는 역대 KS 최연소 선발 등판 2위 기록도 세웠다.
2007년 10월 만 19세 1개월 1일의 나이로 KS 마운드에 오른 임태훈(당시 두산 베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다.
다만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면서 역대 KS 최연소 승리 투수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폴란드 총격범 자택서 가족 추정 시신 3구 발견 | 연합뉴스
- 사형수 전원 감형한 美민주 잠룡…유족들 "등에 칼맞은 기분" | 연합뉴스
- 평균 73세 '기장 할매' 8명, 트로트 그룹 데뷔…어촌 삶 노래로 | 연합뉴스
- 상어 '부캉이' 이어 돌고래 '안목이'도 바다 복귀 | 연합뉴스
- 음주운전 중 신호대기하다 잠든 30대, 벌금 1천300만원 | 연합뉴스
- [팩트체크] 노숙인에 월 120만원 준다?…기초생활보장수급제 실태는 | 연합뉴스
- 버스기사에게 욕설해 법정 선 70대 승객…모욕죄 '무죄' | 연합뉴스
- 남의 산에 불 지르곤 "산림 아니다" 우긴 40대 방화범 실형 | 연합뉴스
- '나이도 임용도 2년 차이'…아버지 따라 소방관 된 3형제 | 연합뉴스
- "원하는 길로 안 간다" 79세 택시기사 폭행한 60대 형제 집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