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의사 피습' 50대 구속기로…"연세대가 치료 안 해줬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6. 11. 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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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7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안에서 여성 교수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손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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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A씨, 살인미수 혐의 영장심사 출석
"연세대가 환자를 당뇨로 만들었다" 주장
구속 여부 오늘 늦은 오후 결정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7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나올 전망이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13분쯤 법원에 출석하면서 '왜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냐'는 취재진 질문에 "2018년도 연세대 정신과에서 내과 치료를 안 해주고 환자를 당뇨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세대가 범죄자를 만들었다", "가정을 파탄 나게 만들고 마루타로 만들었다"고도 소리쳤다.

A씨는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안에서 여성 교수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손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교수는 약 5㎝ 길이의 자상을 입고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4시 42분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집에서 사용하던 부엌칼을 쇼핑백에 넣어 병원에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당시 피해 교수에게 외래 진료를 예약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른 병원에 가려 했지만, 세브란스병원이 이를 막아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A씨를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붙잡았으나,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소청은 전날 범행의 중대성과 추가 범행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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