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면축제 첫날 2만 그릇 팔려…‘갓 튀긴면’ 500m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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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6 구미라면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축제 첫날 현장에서 판매된 별미라면은 2만2231그릇으로 지난해 첫날(1만5140그릇)보다 7091그릇(약 47%) 늘었다.
구미시는 2022년 구미1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농심 공장이 전국 신라면 생산량의 약 75%를 생산한다는 점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라면축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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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축제 첫날 현장에서 판매된 별미라면은 2만2231그릇으로 지난해 첫날(1만5140그릇)보다 7091그릇(약 47%) 늘었다. 첫날 매출액은 1억7700만 원으로 지난해(1억2400만 원)보다 5300만 원(약 43%) 증가했다.

올해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구미라면축제면’ 20만 봉도 한정 판매되고 있다. 농심 구미공장이 구미산 밀로 만든 제품으로, 소고기장국 맛 국물에 표고버섯과 당근, 청경채 등을 넣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구미역 일대에서 6일 개막해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라면 레스토랑 25개와 라면 트럭 8대 등 33개 음식점이 참여해 생참복라면, 송이·능이를 활용한 산중라면, 해외 누들 메뉴까지 다양한 별미 라면을 선보인다.
축제 둘째 날인 7일에는 ‘2026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 본선이 열린다. 온라인 예선에 참가한 세계 80개국 1263명 가운데 선발된 13개국 13명이 각국의 식문화와 개성을 담은 라면 요리 경연을 펼친다.
구미시는 2022년 구미1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농심 공장이 전국 신라면 생산량의 약 75%를 생산한다는 점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라면축제를 시작했다. 방문객은 2022년 1만 명에서 2024년 17만 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35만 명이 다녀갔다. 인구 약 40만 명인 구미시에 사흘 동안 시 인구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몰린 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지역의 산업과 농업, 음식문화를 라면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로 연결한 구미만의 축제”라며 “남은 기간에도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기고 원도심과 지역 상권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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