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스우파’ 당시 주지훈 앞에서 오열…“춤을 사랑하지 못할까 무서웠다”

이정연 기자 2026. 11. 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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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리정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출연 당시 배우 주지훈 앞에서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리정의 유튜브 채널 '슈퍼댄서 LEE리정'을 통해 공개된 '지훈선배 우리집 놀러 올래?' 영상에서 리정은 집에 놀러 온 주지훈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하며 가까워졌고 리정은 자신의 춤 영상과 작업에 관한 고민을 주지훈에게 자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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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댄서 리정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출연 당시 배우 주지훈 앞에서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리정의 유튜브 채널 ‘슈퍼댄서 LEE리정’을 통해 공개된 ‘지훈선배 우리집 놀러 올래?’ 영상에서 리정은 집에 놀러 온 주지훈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날 리정은 주지훈과 약 2년 전 우연히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평소 존경하던 배우를 발견하고 먼저 인사를 건넸는데, 뜻밖에도 주지훈이 자신의 팬이라고 밝혀 놀랐다는 것이다.

주지훈은 “어릴 때부터 춤을 너무 좋아했고 ‘스우파’도 재미있게 봤다”며 “개인적으로 립제이와 리정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춤이 내 심장을 뛰게 했다”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니까 마주칠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하며 가까워졌고 리정은 자신의 춤 영상과 작업에 관한 고민을 주지훈에게 자주 털어놓았다.

특히 지난해 ‘스우파3’ 출연 당시에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리정은 “그때 정말 힘들었는데 선배님이 먼저 밥을 먹자고 해주셨다”며 “고민 상담을 하러 갔다가 너무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주지훈에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스우파’를 끝냈을 때 예전만큼 춤을 사랑하지 못하게 될까 봐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지훈은 “그럴 리 없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고 한다.

이어 “내가 이것만을 사랑했던 것인가 고민하고,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은 이미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로 리정을 위로했다.

리정은 주지훈이 몇 시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지훈의 응원은 촬영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리정은 메가크루 미션을 준비하던 당시 주지훈에게 촬영 날짜를 알려줬는데, 촬영 당일 긴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고민하고 연습했던 것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 다치지 말고 잘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고 현장에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회상했다.

주지훈은 리정을 향해 “나이가 어려도 성취를 통해 감동을 주는 사람은 후배가 아니라 동료”라며 “같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리정은 “한참 후배인 제 의견을 한 번도 나쁘게 보지 않았다”며 주지훈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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